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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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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가 지나갔다. 몸은 집 밖을 나서지 않은 며칠이었지만 꽤 기억에 남을(여러가지 의미로) 연휴였다. 연휴 마지막날 설거지를 하다가 손바닥에 와인잔이 박히는 일도 있었고, 갑작스런 부고에 상갓집에도 다녀왔다. 상갓집에 다녀올 때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마음이 좋질 않다. 이제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걱정 때문이기도 할테고,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생각들 때문이기도 하겠지. 동네에서 형동생하며 놀던 사람들이 중년의…

  • 다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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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어쨌든 네 자리 숫자의 앞자리가 1이었던 시절에 가끔씩 지인들에게 편지를 쓰곤 했었다. 연말이면 손으로 적은 카드와 연하장을 보냈고 특별한 일이 있으면 손편지를 썼었다. 그러다 이메일로 소소한 일상을 적어서 보내기 시작했다. 20년도 넘은 이야기다. 그리고 이 도메인 zust4u.com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이었다. 꽤나 정성을 들였다. 게시판을 몇 개 만들고, 매일 사진을 찍어서 현상하고 인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