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에 해당되는 글 27건

  1. 자전거가 있는 풍경 2009/06/30
  2. 한 달 2009/06/30
  3. 업힐에 맞바람 2009/06/29
  4. ... 2009/06/28
  5. ... 2009/06/28
  6. 한밤의 라이딩 2009/06/27
  7. 한밤의 고양이들 2009/06/25
  8. 6월 24일, 자전거가 있는 풍경 2009/06/25
  9. ... 2009/06/24
  10. 6월 18일, 자전거가 있는 풍경... 2009/06/24
DST 22.80 Km - RT 1:14:51 - AS 18.2 Km/H - MS 40.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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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조금 더 낡았고, 자전거엔 흙먼지가 쌓였다.
늘 가던 길을 갔다가,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따라 돌아온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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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02:08 2009/06/30 02:08

한 달

from 日記 2009/06/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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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지난 신문을 펼쳐 읽는다. 금요일 신문, 지난 주 금요일이겠지 하고 날짜를 보다 깜짝 놀란다. 벌써 열흘이 지난 신문. 어쩌자고 나는 열흘 전 신문을 읽고 있는 걸까.

더웠다. 가벼운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선 길이었다. 낡은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걷는다. 골목, 사람이 사는 풍경을 본다. 몇 걸음 걷지 않아 땀이 흐른다. 6월의 어느 날이구나, 오늘은. 땀이 흐른다. 모르고 있었다. 벌써 6월이 끝나간다는 걸.

한 달 동안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고 당신은 말한다. 나는 그저 듣고 있을 수밖에 없다. 나는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고, 창문으로 해가 비출 때야 겨우 눈을 감았다. 내내 꿈을 꾸다 일어나면 고양이들이 울고 있었다. 그게 전부, 나는 열흘이 지나도록 똑같은 신문을 보고 있었으니까.

신발이 조금 더 닳았고, 카메라가 부서졌고, 넘어져서 피를 흘렸다. 미친듯이 달렸고, 가끔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통화를 하고, 술을 마셨다. 한 달 동안.

골목, 작은 유치원 앞에 놓인 화분에 저녁 햇살이 반짝거린다. 머뭇머뭇 다가서 사진 한 장을 찍는다. 가끔 지나는 길, 지난 한 달 동안 몇 번이나 왔었을까? 오늘에서야 그 건물이 유치원이었다는 걸, 예쁜 창문과 화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것들이 얼마나 더 있을까.

그래, 여기까지다. 이게 전부다.
벌써 유월이 끝나가고, 덥구나, 왜 이렇게 더운 걸까 하고 바보처럼 중얼거리다 그제야 깨달았다. 여름이라는 걸. 내가 잠들지 못하는 동안, 지나버린 신문을 읽고 있는 동안 한 달이 지났다는 것을.
이 여름이 두렵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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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02:00 2009/06/30 02:00
1.다운힐은 길고 업힐은 짧다.
2.라이더를 조련하는건 팔할이 바람이다.
3.페달질은 이미 시작되었다.
4.다운힐전 업힐은 사서도 한다.
5.업힐에 맞바람
6.업힐이 길다하되 하늘아래 고개거늘 밟고,또 밟으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페달 아니밟고 고개만 길다 하노라.
7.다운힐중 맞바람
8.하루라도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엉덩이에 가시가 돋힌다.
9.철자전거 도둑이 xtr급 도둑된다.
10.자전거 잃고 자물쇠 산다.
11.짐승 사람일적 생각 못한다..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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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01:07 2009/06/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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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alk/자전거가 있는 풍경 2009/06/28 21:43
DST 41.15 Km - RT 2:15:04 - AS 18.2 Km/H - MS 44.1 Km/H

아무 생각 없이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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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21:43 2009/06/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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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alk/자전거가 있는 풍경 2009/06/28 02:36
DST 53.91 Km - RT 3:16:32 - AS 16.4 Km/H - MS 34.8 Km/H

백석 찍고, 행주대교북단에서부터 원효대교까지, 중간에 음료수도 마시고 쵸코바도 먹고.
원효대교를 건너서 행주대교남단까지 왔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집에 들어오니 다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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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8 02:36 2009/06/28 02:36
DST 55.66 Km - RT 3:05:54 - AS 17.9 Km/H - MS 41.2 Km/H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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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7 03:13 2009/06/2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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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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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01:31 2009/06/25 01:31
DST 26.04 Km - RT 1:46:56 - AS 14.6 Km/H - MS 37.5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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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 촬영

늘 가는 길을 가서, 삼선짬뽕을 먹고, 호수공원에서 보물찾기를 하다가, 커피 한 잔 마시고, 다른 길로 돌아오니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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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01:26 2009/06/25 01:26

...

from talk/자전거가 있는 풍경 2009/06/24 01:23
DST 34.32 Km - RT 1:58:24 - AS 17.3 Km/H - MS 33.0 Km/H

호수공원을 뺑글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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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1:23 2009/06/24 01:23
DST 18.2 Km - RT 1:26:17 - AS 12.6 Km/H - MS 45.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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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1.
사막에서 렌즈를 교환해도 먼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던 광고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카메라였다.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꽤 거금을 들여서 장만한 나의 첫 DSLR카메라다.
얼리어답터라면 나름 얼리어답터지만, 한 번 들인 물건을 쉽게 내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농담처럼 '끌어안고 죽어야 할' 물건들이 꽤 된다.
E-1도 그런 물건 중의 하나다.

일 때문에 EOS 5D를 샀지만, 기억에 남는 사진과 추억을 남겨준 건 이 카메라였다.
갓 데려온 새끼 고양이들을 찍으려고 어두운 방에서 카메라를 들고 뒹굴었고, 와이프와 연애할 때도 저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신혼여행 때, 어떤 카메라를 가져갈까 고민하다 E-1하나만 들고 갔고, 폭우가 쏟아지는 베니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도 여태 아무 이상이 없는 녀석이었다.
얼마 전엔 식탁 위에 올려놨던 걸 딱지가 밀어서 떨어트려서 후드가 깨져서 센터에 갔었지만 아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카메라를 처음 사고 좋은 필터를 끼워준다고 꽤 비싼 B+W후드를 끼웠는데...

마음이 아프다. 그저 필터가 깨진 게 아니다,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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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01:19 2009/06/24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