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冊'에 해당되는 글 35건

  1.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2010/01/12
  2. 공무도하 2010/01/04
  3. 다카페일기 2 (2) 2010/01/04
  4.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2009/12/08
  5. 여행할 권리 - 김연수 2009/12/08
  6. 커피 향기 2009/11/05
  7. 1001개의 거짓말 2009/11/05
  8. 영원히 사라지다 (2) 2009/11/05
  9. 그리스인 조르바 (2) 2009/08/04
  10.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2009/02/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그 마지막 장면을 무척 좋아해. '커다랗고 하얗고 넓은 침대로.' 캠프에서 나온 뒤로 다시는 커다랗고 하얗고 넓은 침대로 가본 일이 없었어. 왜냐하면 내게는 이해해줘야 할 안나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그랬군요. 물어봐서 미안해요."

"아니, 괜찮아. 그건 미안한 게 아니고 후회가 되는 일이지.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안나와 더 많이 사랑할 거야. 더 많이 키스하고 더 많이 포옹하고 더 많이 섹스할 거야. 아직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많이. 나이든 사람이 젊은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금언은 이것뿐이야."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1/12 23:59 2010/01/12 23:59

공무도하

from BOX/冊 2010/01/04 15:45
공무도하공무도하 - 8점
김훈 지음/문학동네
익성군이 사서 읽고 빌려준 책.
김훈의 문장은 쉽게 읽히진 않는다.
틈틈이 읽고 있는 중.
http://zust4u.com/blog2010-01-04T06:45:430.38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1/04 15:45 2010/01/04 15:45

다카페일기 2

from BOX/冊 2010/01/04 15:42
다카페 일기 2다카페 일기 2 - 10점
모리 유지 지음, 권남희 옮김/북스코프(아카넷)

http://zust4u.com/blog2010-01-04T06:42:220.31010









탁상달력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0/01/04 15:42 2010/01/04 15:42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10점
김연수 지음/문학동네
http://zust4u.com/blog2009-12-07T17:13:090.310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12/08 02:13 2009/12/08 02:13

여행할 권리 - 김연수

from BOX/冊 2009/12/08 02:11
여행할 권리여행할 권리 - 10점
김연수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http://zust4u.com/blog2009-12-07T17:11:520.310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12/08 02:11 2009/12/08 02:11

커피 향기

from BOX/冊 2009/11/05 00:51
커피 향기커피 향기 - 8점
게르하르트 J. 레켈 지음, 김라합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http://zust4u.com/blog2009-11-04T15:48:470.38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11/05 00:51 2009/11/05 00:51

1001개의 거짓말

from BOX/冊 2009/11/05 00:45
1001개의 거짓말1001개의 거짓말 - 8점
라픽 샤미 지음, 유혜자 옮김/문학동네
꽤 오래전에 사두고 이제야 읽기 시작한 책.
벌써 겉표지가 누렇게 바랬다.
짧은 이야기들로 이어져 있어서 출퇴근 전철 안에서 읽기에 안성맞춤.

코끼리의 어떤 성격이 제일 좋은 것 같냐고 물었을 때 가네쉬는 이렇게 말했다. "기억력! 하지만 그건 최악의 단점이기도 해. 증오를 쉽게 잊어버릴 수가 없거든. 그래서 오 년도 넘어서 복수하는 경우도 흔히 있지."

한낮의 열기 속에서 광장에 서 있는 건 모르가나에서는 완전히 미친 짓이었다. 하지만 우리 호랑이 할머니는 늘 사랑과 광란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했었다.

http://zust4u.com/blog2009-11-04T15:45:050.38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11/05 00:45 2009/11/05 00:45

영원히 사라지다

from BOX/冊 2009/11/05 00:40
영원히 사라지다영원히 사라지다 - 8점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비채
얼마 전부터 경향신문에 '이 작가가 수상하다'라는 코너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추리소설, 혹은 스릴러 소설과 작가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전부 챙겨보지는 못하더라도 늘 관심있게 보고, 도서관이나 서점에 갈 일이 있으면 소개된 책을 찾아보곤 합니다.

할런 코벤편의 제목은 '세계인 사로잡은 반전의 미학'입 니다. 언제부턴가(아마도 영화 '식스 센스'이후라고 생각됩니다.) 스릴러 장르에는 반드시 반전이 있어야 하고 그 반전이 강하면 강할 수록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세계인을 사로잡은 반전'이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책 은 꽤 두껍습니다. 게다가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집중해서 단숨에 읽어내려가질 못해서 중반까지 읽는데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중반 이후로는 정말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더군요. '오호라~ 이런 반전이!' 하며 무릎을 쳤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예기치 못했던 반전이 있습니다.

큰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이 어린 시절 영웅처럼 따르던 형이 어느날 주인공의 옛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라집니다. 모두들 형이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주인공은 형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형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주인공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처참히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이후로 주인공은 형의 결백을 밝히고, 죽은 여자친구의 사연을 밝히기 위해 위험천만한 추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알 수 없는 현실과 맞딱드리게 됩니다.

'영원히 사라지다'는 비채(김영사의 소설 임프린트)에서 기획한 '모중석 스릴러 클럽' 13권입니다. 스릴러 장르를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모르고 있었는데 꽤 유명한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목록을 살펴보면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꽤 있습니다. 이미 드라마로 제작된 '덱스터'나 '본즈'도 출간되어있습니다. '영원히 사라지다'를 시작으로 할런 코벤의 다른 소설이나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다른 책들도 좀 봐야겠습니다.
http://zust4u.com/blog2009-11-04T15:39:540.38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11/05 00:40 2009/11/05 00:40

그리스인 조르바

from BOX/冊 2009/08/04 04: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학교 신입생 시절, 그러니까 벌써 십몇 년이 지난 이야기다. 전공필수 과목 중에 법학개론이란 과목이 있었다. 그래봐야 법학과가 아닌 이상, 말 그대로 개론을 배우는 과목이었다. 담당하신 교수님은 약간 나이가 있었지만 싱글이었고, 은테안경을 쓰고 다니시는 멋쟁이셨다.

신입생 시절은 누구나 그렇듯이 약간은 들떠 있었다. 어느 날이던가 교내서점에서 그 교수님과 마주쳤다. 나는 수업이 없을 때면 구내서점을 기웃거렸고, 교수님도 책을 사러 오신 모양이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 무턱대고 교수님께 인사를 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법학개론 수업을 듣는 행정학과 아무갭니다."
"오, 그래? 무슨 일인가?"
"예, 교수님. 신입생에게 꼭 권해주고 싶으신 책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어쩌면 조금의 허영심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책을 많이 읽긴 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누가 권해주는 책을 읽진 않았다. 그래도 평소 좋아하는 교수님이 권해주는 책이라면 읽어볼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교수님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두 권의 책을 권해주셨다.
님 웨일즈의 <아리랑>과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랍 인 조르바>.
두 책에 관해서 이런저런 추천의 이유도 말씀해 주셨지만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교수님은 두 권의 책을 권해주시고 나가셨고 나는 그 자리에서 그 책들을 구입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님 웨일즈의 <아리랑>은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야 읽었다. 독립운동가 김산의 일대기를 쓴 책.
지금은 <그리스 인 조르바>지만 당시엔 <희랍 인 조르바>였다. 고려원에서 나온 검은색 표지의 책이었고, 대강의 내용을 교수님께 듣고 읽기 시작했다.

벌써 십몇 년이 지난 이야기다.
검은색 표지의 <희랍 인 조르바>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고, 님 웨일즈의 <아리랑>도 마찬가지다. 두 책의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대강의 줄거리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신입생에게 책을 권해주시던 교수님의 모습은 기억난다.

얼마 전, 친구 방에 갔다가 책꽂이에 있는 <그리스 인 조르바>를 꺼내들었다. 예전 같으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겠지만 벌써 며칠째 읽고 있다. 뭐하느라 책 한권 진득하게 앉아서 읽지 못하는지.
조르바가 말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는다.

"말썽이 생기는 건 질색이에요!"
내가 짜증으로 응수했다. 내가 짜증을 낸 것은, 내 내부의 욕망 역시 암내를 풍기며 지나간 그 탄탄한 몸을 갈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말썽이 질색이라고!"
조르바가 어이없다는 듯이 소리쳤다.
"……어디 좀 들어봅시다. 두목이 원하는 건 도대체 뭔지."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산다는 게 곧 말썽이오."
내가 대꾸하지 않자 조르바가 계속했다.
"……죽으면 말썽이 없지. 산다는 것은……. 두목. 당신, 산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아시오? 허리띠를 풀고 말썽거리를 만드는 게 바로 삶이오!"

밖은 추웠고 바다에서는 파돗소리가 들렸다. 금성이 동쪽 하늘에서 까불락거리고 있었다. 나는 물가를 걸으며 파도를 희롱했다. 파도가 나를 적시러 몰려올 때마다 나는 달아났다. 행복에 겨운 나머지 나는 중얼거렸다.
"진정한 행복이란 이런 것인가. 야망이 없으면서도 세상의 야망은 다 품은 듯이 말처럼 뼈가 휘도록 일하는 것……. 사람들에게서 멀리 떠나,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되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 성탄절 잔치에 들러 진탕 먹고 마신 다음, 잠든 사람들에게서 홀로 떨어져 별은 머리에 이고 뭍을 왼쪽,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해변을 걷는 것……. 그러다 문득, 기적이 일어나 이 모든 것이 하나로 동화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8/04 04:08 2009/08/04 04:08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 전10권 세트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 전10권 세트 - 10점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이승수 외 옮김/서교출판사
예전 아마도 중학생이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누나가 보던 잡지에서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시리즈의 광고를 보고 예쁘게 오려 뒀다가 어렵사리 서울에 나가서 책을 샀었습니다. 돈이 부족해서 그랬겠지요, 5권짜리 책인데 세 권을 겨우 사서 집으로 왔고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게 벌써 15년 정도 지난 일입니다. (어어, 거기 당신, 나이를 거꾸로 계산해서 내 나이를 알려고 노력하지 마세욧~!) 아무튼 이래저래 다른 곳에서 4권과 5권을 읽기는 했지만 집안 책꽂이에는 여전히 세 권만 꽂혀 있었단 말이죠, 며칠 전까지는.

자주 만나는 친구와 신촌에서 점심을 먹고, 헌책방을 둘러보다가 <신부님 우리를 잊지마세요>라는 시리즈의 5권을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옛날 기억이 밀려오면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아무 주저없이 책을 샀고, 주인아주머니께 4권은 없냐고 여쭤봤죠. 당연히(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4권은 없다고, 거기 있는 게 전부라는 대답을 들었고, 다른 책을 몇 권 더 샀습니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은 꽤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에 열렬한 공산당원인 읍장이 있고, 정치적으로도 열렬한 신부님이 있고, 예수님이 있습니다. 읍장과 신부님은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것 같지만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이야기들은 잡지에 연재됐다는 말처럼 하나하나씩 따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신부님과 읍장님이 좌충우돌 싸우는 게 기본적인 줄거리고 다른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그 사이에 양념처럼 끼어듭니다.
어렸을 적엔 그저 재미있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요즘 다시 보면서 왠지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읍장님과 신부님 중에서 한사람의 편을 들라면 신부님 보다는 읍장님 쪽에 서고 싶습니다. 우직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거든요. 그렇다고 신부님이 안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이 책 <신부님 우리를 잊지마세요>를 읽으면서 걱정이 됐던 건 혹시 신부님이나 읍장님이 죽는 걸로 끝을 맺는게 아닐까 하는 점이었는데 다행히 그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더군요. 오히려 에게, 이게 뭐야? 하는 반응이 나올 법한 결말이었습니다. 아마 작가에게 무슨 일이 있었거나, 이탈리아에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섯 권의 시리즈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아마 1권이나 2권이었던 것 같은데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돈 까밀로(신부님)와 빼뽀네(읍장)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린 마음에도 꽤 가슴이 저릿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다른 에피소드는 아마 공산당원의 아이였던 것 같은데 신부님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놀지 못했었는데 우연히 작은 공을 가져가게 되고, 많이 아파 꼼짝도 못할 지경인데 그 공을 돌려주기 위해 성당 담벼락 밑에서 공을 던지는 장면입니다. 신부님이 예수님께 애타게 기도하죠. 제발 저 꼬마녀석이(아마 꼬마악마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힘을 내서 공을 던질 수 있게 해달라고. 그 장면도 꽤 저릿했었습니다.
비슷한 장면인데, 마을에서 축제가 벌어져 힘자랑을 하게 됐는데 신부님이 신기록을 세우고, 읍장님이 망치를 치기 전에(영화 같은 데 보면 나오는 밑에서 망치를 치면 기둥위로 추 같은 게 올라가서 얼마나 높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힘을 측정하는 기구 같은 거죠) 예수님께 기도하는 장면입니다. 부디 자기와 같거나 높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고 예수님은 당연히 기도를 들어주시죠. 아무리 아웅다웅하지만 얼마나 서로를 아끼는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죠.

5권 <신부님 우리를 잊지마세요>에는 플로라라는 신부님의 못돼먹은 조카딸이 등장합니다. 도시에서 온 망나니 계집아이지만 누구도 어쩌지 못하는 녀석입니다. 그런 녀석이 읍장님의 아들(역시 동네에 소문난 망나니죠)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은근히 재밌고, 감동적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진정한 악당은 눈을 씻고 찾으려고 해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순박하고, 가슴 속에는 따뜻한 감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위대한 뽀강'덕분인지도 모르죠.

아, 한가지 더. 예전에 아마 80년대였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 티비에서 이 책을 드라마로 했던 적이 있었죠. 아마 제목이 <이장님, 우리 이장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럭저럭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 별로 보질 않아서 기억이 나질 않네요.

따뜻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는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2002년 11월에 썼던 글입니다. 오늘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리다 보니까 10권으로 완역판이 나왔더군요. 35%할인하는 행사를 하던데, 조만간 질러야겠습니다. ^^;;
http://zust4u.com/blog2009-02-26T16:42:180.31010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2/27 01:42 2009/02/27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