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자전거가 있는 풍경'에 해당되는 글 61건

  1. 오랜만에... 2010/07/10
  2. 토요일 오후 2010/04/24
  3. 꽃구경 2010/04/20
  4. ... 2010/04/08
  5. 밤마실 2010/04/07
  6. 헤이리 (4) 2010/03/06
  7. 자전거가 있는 풍경 2010/02/23
  8. 2010년 첫 라이딩 2010/02/22
  9. 꽃등심 2009/12/12
  10. 한겨울 라이딩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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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 47.95 Km - RT 2:48:02 - AS 17.1 Km/H - MS 37.5 Km/H

오랜만에 탄 자전거.
이선생 만나서 편의점에서 저녁으로 맥주랑 주먹밥 먹고 여의도로.

돌아오는 길에 속도계가 3333.3km를 넘었다. 1년 동안 3,000Km를 넘게 달렸구나.

2010/07/10 01:55 2010/07/10 01:55
DST 54.58 Km - RT 2:44:31 - AS 19.9 Km/H - MS 35.8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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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토요일에 촬영이 일찍 끝났다.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집에 오자마자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그동안은 한강의 남쪽을 따라 달렸는데, 오늘은 북쪽을 따라 달렸다.
한 시간쯤 달렸을까, 반포대교를 건넜고 맥주를 한 캔 사서 강변에 서서 마셨다.
바람이 불었고, 봄이 코끝을 간질였다.

한강 풍경 하나.
성산대교를 조금 지났을 때였다. 물이 찰랑거리는 둑에 앉은 여자가 긴 머리를 휘날리며 우아하게 앉아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무슨 악기를 저렇게 우아하게 연주할까 하는 생각에 유심히 봤더니, 그 여자가 들고 있는 악기는 리코오더, 그러니까 피리였다. 그리고 옆에 놓인 가방에는 멜로디언이 들어 있었다.

한강 풍경 둘.
양화대교를 지날 즈음이었다. 가족인 듯 보이는 세 사람이 쉬다가 다시 자전거를 타려고 하는 중이었다. 꼬마아이는 신이 나서 자전거에 올라탔고, 아이의 엄마는 남편을 향해 짜증을 내고 있었다. '자전거를 또 타야한단 말이야?' 아마 자전거가 익숙하지 않았나보다. 남편은 무뚝뚝하게 '조금만 더 타면 돼'라고 했던가?

한강 풍경 셋.
한강대교를 지났을 때였다. 강엔 고래밥 모양을 한 오리배가 떠다니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왜그럴까 하면서 쳐다봤더니, 오리배 안에 탄 남녀가 정신없이 키스를 하고 있었다. 그 둘은 키스에 열중한 나머지 오리배의 방향이 강가를 향해서 돌고 있는 걸 몰랐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 광경을 모두 보고 있었다.

한강 풍경 넷.
돌아오는 길,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있는 편의점 앞에 앉아서 친구와 통화를 할 때 편의점에서 큰소리가 들렸다. 아이는 엄마의 점퍼를 입었고, 여자는 남편의 양복 상의를 입고 있었다. 아이가 먹을 무언가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중이었는데 남편은 계속해서 큰소리로 여자를 윽박지르고 있었다. '그걸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해.', '삼십초만 돌리랬지.', '똑바로 해.' 어찌나 그러는지 편의점 직원이 나와서 괜찮다고 그냥 돌리면 된다고 할 정도였다. 그 와중에도 남자는 계속 소리를 질러댔고, 여자는 아무런 대꾸도 없었다. 한동안 앉아있다 출발하려고 일어서면서 봤더니 두 사람은 집안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남자는 여전히 무뚝뚝했지만 여자는 남자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이 싸우지 않는 게 신기했다.

그냥, 그랬다는 이야기. 음악도 듣지 않고 자전거를 타다보면 그냥 지나쳤을 풍경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 날씨 좋은 날에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면 너무 재미없다는 이야기. 뭐, 그런 거다.

한강을 달려서, 맥주를 한 캔 마시고, 동생을 만나서 저녁을 먹고, 다시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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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생과 함께 청요리를!
2010/04/24 23:55 2010/04/24 23:55
DST 44.31 Km - RT 2:27:56 - AS 17.9 Km/H - MS 37.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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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23:55 2010/04/20 23:55

...

from talk/자전거가 있는 풍경 2010/04/08 00:04
DST 19.42 Km - RT 1:03:42 - AS 18.3 Km/H - MS 36.7 Km/H

밤에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어제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였다. 작년,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면서 미친듯이 자전거를 탔고 살이 빠졌었다. 다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너무 말랐다고들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겨울이 왔고, 상황이 어찌됐든 마음은 조금씩 편해졌다. 그리고 추운 날씨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일도 뜸해졌다.

어제,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전철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있자니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창문에 비친 모습은 피곤에 찌든, 의욕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시간만 축내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게다가 살까지 찐.

해야할 일들을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 그것이 답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페달을 밟았다.

움직이자. 그게 답이다.

오랜만에 한강을 달려서, 잠깐 어두운 강변에 앉아 쉬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2010/04/08 00:04 2010/04/08 00:04
DST 14.57 Km - RT 0:53:11 - AS 16.4 Km/H - MS 45.9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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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밤마실!
한시간 가량 다녀보지 않은 길로만 달렸다. (라지만, 말그대로 산책수준)

RunKeeper GPS로그
2010/04/07 00:07 2010/04/07 00:07
DST 27.79 Km - RT 1:37:17 - AS 17.1 Km/H - MS 33.9 Km/H

익성군의 2010년 첫 라이딩!
자유로 휴게소에서 헤이리까지.


곤드레 비빔밥,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헤이리 초입 식당에서.


헤이리 유나,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지난 여름에 갔었던 북카페 반디에 가려고 했지만 문이 닫혀서 근처 '유나'에서 커피와 자스민차를.

자유로 휴게소에서 헤이리 초입까지 / 식사를 마치고 까페 유나로 / 유나에서 출발해서 자유로 휴게소로

그리고...

2010/03/06 23:55 2010/03/06 23:55



자전거가 있는 풍경,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자전거가 있는 풍경,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자전거가 있는 풍경,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자전거가 있는 풍경,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2010/02/23 00:03 2010/02/23 00:03
DST 31.11 Km - RT 1:49:27 - AS 17.0 Km/H - MS 38.2 Km/H

2010년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린 날.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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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얼어붙은 호수 위로 봄기운을 머금은 햇살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보다



2010/02/22 23:40 2010/02/22 23:40
DST 19.44 Km - RT 1:14:46 - AS 15.6 Km/H - MS 37.6 Km/H


꽃등심,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모처럼만에 일찍 끝난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먹는 꽃등심이라니!

호수공원까지 달리고, 다시 백석으로, 맛난 꽃등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2009/12/12 23:59 2009/12/12 23:59
DST 30.90 Km - RT 1:39:22 - AS 18.6 Km/H - MS 36.5 Km/H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모처럼 쉬는 월요일, 세탁소에 잠깐 가는 길에 자전거를 타보니 그리 춥지 않은 것이 조금 달려도 될 것 같았다.
누나와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하고, 부랴부랴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날씨도 풀렸고, 옷을 잘 입어서 그런지 추운 건 모르겠는데 발이 시리더군.

열심히 달려서 누나와 함께 뜨끈한 팥칼국수를 먹고, 누나 아이폰 셋팅을 해주고, 다시 열심히 달려서 돌아와 자전거를 두고 누나와 조카를 만났다. 저녁은 맛있는 돈까스와 커피. 그리고 윤영양에게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휴일을 보냈다.

다음주엔 윤영양과 사진찍으러 돌아다녀야겠군.

단팥죽 먹으러 열심히 달려서, 맛나게 먹고, 다시 열심히 돌아오는 길.
2009/12/08 02:07 2009/12/08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