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日記/사진으로 쓰는 일기 2010/06/18 21:11

, originally uploaded by do you remember me?.

금요일 밤. 빗방울이 떨어진다.
늦은 퇴근을 재촉하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다시 찾아온 슬픈 시간.
언제였더라, 지방촬영을 가기 위해 기다리던 어느 스튜디오 앞 언덕이 떠올랐다. 뭐가 그렇게 서글펐을까, 난 눈물을 참느라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 시간이, 무심히도 흘렀다. 슬픔 따위는, 노을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러나, 세상엔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불현듯 찾아오는 슬픔처럼. 저녁, 나는 다시 그 시간을 잊지못하고 있구나.

2010/06/18 21:11 2010/06/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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